[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 순자산이 30조8249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순자산 10조원을 넘어섰고, 올해 4월 순자산 20조원을 돌파한 지 두 달 만에 30조원 고지에 올라섰다.
KODEX 200 ETF는 국내 첫 ETF이자 현재 최대 규모의 ETF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을 필두로 국내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에 폭넓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란 평가를 받는다. 삼성운용은 2002년 10월 KODEX 200 ETF를 첫 출시하며 국내 시장에 ETF 투자문화를 정착시켰다.
KODEX 200은 국내 ETF 중 올해 가장 빠른 속도로 순자산이 증가한 상품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연초 이후 순자산은 19조1281억원 늘어나며, 올해 전체 ETF 가운데 순자산 증가폭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개인 투자자는 2조6394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KODEX 200의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삼성운용 KODEX ETF 전체 순자산은 지난달 29일 200조원을 넘어섰다. 현재 KODEX ETF 전체 순자산은 203조7000억원으로 시장 점유율은 40%에 육박하며 경쟁사들과 격차를 벌리고 있다.
KODEX 200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였다. KODEX 200은 2002년 10월 상장 후 2750%의 압도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올 들어 연초 이후에만 133.6%의 수익률을 달성할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수익률을 바탕으로 개인형 퇴직연금(IRP) 및 확정기여형(DC) 등 연금계좌를 통해 자산을 장기적으로 운용하려는 투자자들의 관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정재욱 삼성운용 ETF운용3팀장은 "KODEX 200 ETF는 대한민국 경제 성장과 함께하며 독보적인 상징성을 구축해 온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반도체를 비롯해 국내 대표 기업들의 성장에 따른 장기 성과와 압도적인 유동성에 기반한 낮은 거래비용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장기자산 형성을 돕는 마스터키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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