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85% 득표로 3선 성공…"유리천장 깬 안성시민의 위대한 승리"
[안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보라 후보가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안성시장 선거에서 승리하며 전국 첫 여성 3선 시장 기록을 세웠다.
김 당선인은 개표 결과 54.85% 5만2192표를 얻어 41.93% 3만9903표를 기록한 국민의힘 김장연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했다. 무소속 신원주 후보는 3.20% 3049표를 얻었다.
김 당선인은 2020년 안성시장 재선거를 통해 민선 7기 안성시장에 당선된 뒤 2022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으며 이번 선거 승리로 3선 고지에 올랐다.
안성 출신인 김 당선인은 대학 졸업 후 안성지역에서 시민사회 활동과 협동조합 운동 등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기반을 다져왔다. 이후 경기도의원을 역임하며 지방행정 경험을 쌓았고 2020년 안성시장으로 당선된 뒤 연속해서 시정을 이끌어 왔다.
김 당선인은 재임 기간 반도체 소부장 안성캠퍼스 유치와 현대차그룹 미래모빌리티 배터리 캠퍼스 유치 등을 대표 성과로 내세우며 안성의 산업지도를 바꾸는 데 주력해 왔다.
이번 선거에서는 '위대한 안성시대 완성'을 기치로 미래산업과 교통, 복지, 농업을 아우르는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대표 공약으로는 ▲미래모빌리티 메가특구 조성 ▲반도체 소부장 안성캠퍼스 조성 ▲현대차 미래모빌리티 배터리 캠퍼스 연계 산업 육성 ▲잠실~안성~청주공항 광역급행철도(JTX) 추진 ▲평택~부발선 철도망 구축 ▲안성도시공사 설립 ▲청년친화도시 조성 ▲시민맞춤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 ▲안성형 햇빛연금 프로젝트 등을 제시했다.
권역별 공약으로는 공도읍·원곡면·양성면을 중심으로 한 서부권 성장축 조성,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 반도체 산업벨트 구축, 청룡호수·금광호수 관광자원 개발, 농촌 정주여건 개선 등을 내걸었다.
김 당선인은 "대한민국 지방자치 역사상 최초의 여성 3선 시장이라는 너무도 명예롭고 위대한 이정표를 허락해 주신 21만 안성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는 개인의 영광을 넘어 학연과 지연, 성별이라는 단단한 유리천장을 오직 실력과 정책으로 깨부순 안성시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밝혔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 지지해 준 시민뿐 아니라 다른 선택을 한 시민들도 모두 소중한 안성시민"이라며 "통합과 포용의 시정으로 안성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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