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화성 물류센터 자동화 확대…출고시간 20% 단축

기사등록 2026/06/04 09:19:53

하역부터 운송장 부착까지 물류 경쟁력 강화

[서울=뉴시스 현대홈쇼핑 물류 자동화.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현대홈쇼핑은 경기도 화성 물류센터에 자동화 물류 설비인 '로봇팔'과 '싱귤레이터'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로봇팔은 여러 개의 상품을 한 번에 집어 하역 컨베이어 벨트로 옮기는 장비다. 싱귤레이터는 컨베이어 벨트 위 상품을 자동으로 정렬해 상품이 순차적으로 출고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설비다.

이번 자동화 설비는 홈쇼핑 물류 환경에 최적화해 설계했다. 홈쇼핑은 방송 편성에 따라 특정 시간대에 동일 상품 주문이 집중되는 만큼, 단시간 내 대량 물량을 처리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이에 현대홈쇼핑은 한 번에 최대 24개 박스를 옮길 수 있는 로봇팔과 상품 자동 정렬 기능을 갖춘 싱귤레이터를 도입해 물류 처리 효율을 높였다.

또한 지난해 도입한 운송장 자동 부착 장비인 오토라벨러와 연계해 하역, 상품 정렬, 운송장 부착으로 이어지는 출고 전 과정을 자동화했다.

회사 측은 이번 설비 도입으로 화성 물류센터의 시간당 물량 처리 능력이 최대 4000건 수준으로 확대되고 전체 출고 소요 시간도 기존 대비 최대 20%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하고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선제적인 투자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물류 환경에 적합한 자동화 설비 도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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