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차관 "한미 핵협력 첫 협의 성공적…호르무즈 협력 강조"

기사등록 2026/06/03 23:55:05

2박3일 방한 마무리…"짧지만 매우 생산적"

"핵협력 긴밀 논의…경제안보가 국가안보"

[인천공항=뉴시스] 최진석 기자 = 앨리슨 후커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이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범정부 대표단과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후커 국무부 정무 차관을 중심으로한 미국 범정부 대표단은 2일 한미 간 핵추진잠수함, 우라늄농축, 사용후핵연료재처리 권한 확보 등을 논의하기 위한 양국 정부대표단의 첫 회를 가질 예정이다. 2026.06.01. myjs@newsis.com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앨리슨 후커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이 사흘간의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며 "한미 핵 협력에 대한 우리의 첫 번째 논의는 성공적이었고, 향후 기술적 협의를 지속할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후커 차관은 3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짧지만 매우 생산적인 서울 방문을 마치고 워싱턴DC로 돌아간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우리는 새로운 협력 분야를 개척하는 가운데 기존 경제 및 안보 관련 현안들에 대한 진전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커 차관이 이끄는 미국 정부 대표단은 지난 1일 입국해 이틀간 한미 정상회담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안보합의 이행을 위한 첫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한미는 협의 첫날인 전날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확보 문제를 중점 논의했고, 둘째날인 이날은 농축·재처리 권한 확보를 위한 한미원자력협력협정을 다룬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내달 워싱턴DC에서 2차 회의를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후커 차관은 전날 정연두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별도로 회담했고 이날은 조현 외교부 장관과 조찬을 함께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박윤주(오른쪽) 외교부 1차관과 앨리슨 후커 미 국무부 정무차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조인트 팩트시트 안보 분야 1일차 후속협의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6.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후커 차관은 "우리는 한국 당국자들과 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 항행의 자유 보장에서 핵심 공급망 강화 및 역내 위협 대응까지 변화하는 글로벌 역학 관계와 도전 과제를 헤쳐나가는 과정에서 긴밀하게 협력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지만 한미동맹은 그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위 실장과 회담에 대해서는 "이번 주 시작된 양국 핵 협력을 진전하기 위한 긴밀한 협력을 논의했다. 또한 경제안보가 곧 국가안보임을 강조하는 다양한 현안들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조 장관과 회담에서는 "활기찬 민주주의를 지켜나가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했다"며 "또한 중동에서 인도태평양까지 다양한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한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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