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투수코치·배터리코치에도 변동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3연패에 빠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칼을 빼 들었다. 주장 전준우를 비롯한 주전 선수들은 물론 코치까지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롯데는 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준우, 유강남, 정철원, 김동현 등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전준우는 올 시즌 49경기에서 타율 0.231 2홈런 13타점 12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579를 기록,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포수 유강남도 올해 43경기서 타율 0.245 3홈런 7타점 OPS 0.667을 기록 중이다. 특히 올 시즌엔 손성빈에게 밀려 출전 기회도 크게 줄었다.
외야수 김동현은 전날(2일) KIA전에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회 김호령의 뜬공을 놓치는 등 아쉬운 수비를 선보인 뒤 5회 교체된 바 있다.
그리고 우완 불펜 정철원은 팀이 4-3으로 앞서던 8회말 등판해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나성범에게 동점 홈런을 맞으며 역전패의 빌미를 마련했다.
롯데는 부진에 빠진 이들을 대거 2군으로 내리며 분위기 쇄신을 꾀한다. 이들의 빈자리는 포수 정보근, 투수 이진하, 외야수 조세진, 내야수 최항이 채운다.
이뿐만 아니라 롯데는 김상진 투수코치와 백용환 배터리코치마저 엔트리에서 제외하는 강수를 뒀다.
롯데는 2군 투수 파트를 담당했던 김현욱 코치와 잔류군 배터리코치였던 용덕한 코치를 불러들였다.
같은 날 삼성 라이온즈는 전날 NC 다이노스전에서 5⅓이닝 7실점(5자책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 휴식을 부여했다. 삼성은 우완 이승현을 콜업했다.
구단 최다 13연패에 빠진 SSG 랜더스는 이기순을 2군으로 내리고, 지난달 24일 무릎 불편감으로 엔트리에서 뺐던 베테랑 불펜 노경은을 열흘 만에 다시 올렸다.
LG 트윈스는 권우준을, KT 위즈는 정준영과 한차현을, 두산 베어스는 류승민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그리고 김강률(LG), 이상동, 이재원(이상 KT), 박신지(두산)가 1군 엔트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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