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초 2사 1, 2루에 대타 출전해 1타점 적시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최근 타격감 상승세를 그리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교체 출전에도 안타 생산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3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 8회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허리 근육통을 느낀 뒤 교체돼 부상자명단에 다녀온 이정후는 복귀 후 타격감을 제대로 끌어올렸다.
지난달 3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4안타를 폭발하더니 1일 경기에선 커리어 첫 5안타 경기를 펼쳤다.
더불어 부상 전이었던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해 이날까지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부상 복귀 후 강행군을 펼쳤던 이정후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경기 막판 득점 찬스를 잡자 교체 카드로 이정후를 꺼내 들었다.
8회초 선두타자 루이스 아라에스의 2루타로 득점 기회를 잡은 샌프란시스코는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 2-4로 추격을 시작했다.
후속 대니얼 수삭도 안타를 쳐 2사 1, 2루 찬스를 이어가게 된 샌프란시스코는 대타로 이정후를 내보냈다.
그리고 이정후는 낮게 떨어진 시속 160㎞ 초구 싱커를 노려 깨끗한 좌전 안타를 때리며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다만 후속 드류 길버트가 뜬공으로 아웃되며 샌프란시스코는 역전까지 일구진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어진 8회말 연속 안타로 4점을 실점하며 이날 경기를 3-8로 패했다.
시즌 23승 38패를 기록한 샌프란시스코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내셔널리그 선두지구 공동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03에서 0.307(199타수 61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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