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투표 마친 시민들 "소중한 한 표 행사 후 가족 나들이"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제4투표소인 남창원농협 본점에는 투표 시작 전부터 수십 명의 시민들이 줄을 서며 차례를 기다렸고, 진주·김해·남해 등 도내 각 투표소에서도 가족 단위 유권자들이 함께 투표장을 찾는 모습이 이어졌다.
일부 시민들은 "일찍 투표를 마친 뒤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갈 예정"이라며 투표와 휴일 일정을 함께 계획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실제로 투표를 마친 뒤 가족과 함께 가볼 만한 창원의 대표 관광지로는 최근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해양드라마세트장이 꼽힌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위치한 해양드라마세트장은 지난해 말 25억원을 투입해 시설 정비와 환경 개선, 포토존 설치 등을 마치고 재개장한 이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약 12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주말에는 하루 평균 1100여 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푸른 남해 바다를 배경으로 조성된 가야시대 전통 세트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방문객들이 촬영한 사진과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해양드라마세트장은 2010년 MBC 드라마 '김수로'를 비롯해 '미스터 선샤인', '기황후', '환혼', '옥씨부인전' 등 70여 편이 넘는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된 국내 대표 사극 촬영지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촬영지로도 활용되면서 관광객뿐만 아니라 영상 콘텐츠 제작 관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선거일을 맞아 시민들이 소중한 참정권을 행사한 뒤 가족들과 함께 지역 관광지를 찾으며 뜻깊은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며 "해양드라마세트장을 비롯한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체류형 관광도시 창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도내 각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