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한 검토, 의견 수렴 절차 거쳐"
트럼프 참석 여부는 알려지지 않아
CNN, 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CBS방송 소속 웨이지아 장 백악관 출입기자협회장은 2일(현지 시간) 회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오는 7월 24일 금요일 워싱턴DC에서 또 다른 만찬을 개최할 것임을 발표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만찬 일정 재조정에 대해 "자동으로 내려진 것은 아니다"라며 "신중한 검토와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7월 행사에는 "안전이 대폭 강화되고 새로운 출입 장치가 설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행사를 통해 "미국 사회에 폭력이 설 자리는 없으며 자유 언론은 위협에 굴복해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내외에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4월 25일 워싱턴DC 도심 한 호텔에서 열린 만찬 도중 총격이 발생해 행사에 참석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총격범 토머스 앨런(31)은 현장에서 검거됐다. 앨런은 현재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 기자단 만찬은 1921년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 행사에 참석한 첫 미국 대통령은 제30대 대통령인 캘빈 쿨리지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사건 이후 새 행사 개최에 관심을 보였으나 실제 참석할지는 불확실하다고 CNN은 전했다.
미국 대통령이 행사에 참석하는 것이 관례이지만, 트럼프는 첫 임기 동안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고,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지난 4월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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