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지주사 NXC, 정부서 사들인 1조원 규모 자사주 전량 소각

기사등록 2026/06/02 16:30:39

고 김정주 창업주 유족이 상속세로 물납한 지분 일부 취득

보통주 18만4001주 전량 소각…주주가치 제고 목적

[서울=뉴시스] 넥슨코리아 사옥. (사진=넥슨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넥슨 지주사 NXC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근 취득한 자기주식 전량을 소각한다.

NXC는 2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자기주식 18만4001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감자 전 발행주식 총수 275만4093주의 6.68%에 해당한다.

이번 소각은 NXC가 지난달 정부가 보유한 상속세 물납 주식 일부를 매입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NXC는 고 김정주 창업주 유족이 상속세 납부를 위해 정부에 물납한 지분 중 18만4001주를 약 1조227억원에 취득했다. NXC는 당시 취득한 자사주를 6월 중 전량 소각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배당가능이익을 재원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을 소각하는 '이익소각' 방식이다. 이에 따라 자본금 감소는 없다. NXC 자본금은 감자 전후 모두 14억5425만원으로 유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