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한을 계기로 국내 기업들과의 피지컬 인공지능(AI) 협력이 점쳐지는 가운데 로봇 테마에 대한 수혜 기대감이 커지면서 관련 주가가 강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9분 기준 로보스타는 전장 대비 29.95% 오른 1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일로보틱스(11.72%), 두산로보틱스(10.12%), 로보로보(3.73%) 등도 동반 상승세다.
엔비디아와의 AI 협력 기대감에 수혜주로 지목받은 LG전자 역시 이날 15.11% 급등한 43만80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LG전자는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확보 등 로보틱스 신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주가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같은 시각 전장 대비 3.02% 내린 3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봇주의 강세는 젠슨 황 CEO의 오는 5일 방한 소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이번 회동은 서울 성수동의 한 삼겹살 전문점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채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젠슨 황 CEO는 전날 대만 타이베이에서 한국기업을 위한 행사를 열고 엔비디아 생태계 내 이들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며 로보틱스 분야에 대한 투자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황 CEO는 "한국에 로보틱스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엔비디아도 한국의 로보틱스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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