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모발 연구 중심국으로 도약"
분당서울대병원은 허창훈 피부과 교수가 지난달 30일 개최된 대한모발학회 총회에서 제12대 대한모발학회 회장에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허 교수의 임기는 2년이다.
대한모발학회는 1998년 창립된 국내 대표 모발학 학술단체로 탈모를 비롯한 모발질환의 진료·교육·연구를 선도해왔다. 탈모 검진, 대국민 탈모 캠페인 등 국내 활동뿐 아니라 국제모발연구학회연맹의 창립 멤버로서 외국 석학들과의 학술·인적교류를 지속하며 모발학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허창훈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모발 분야에서 전문성을 높이 평가받아 온 세계적 권위자로, 모발학계 내 한국의 위상과 영향력을 높이는 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최근에는 지난 28~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모발학회에서 행사 전반을 기획하고 재정·홍보를 담당하는 공동대회장으로 활약하는 등 모발학에 공헌한 업적을 인정받아 회장직에 취임하게 됐다.
그는 임기 동안 주요 목표로 ▲국제적인 교류 활동 ▲최신 기술에 대한 임상연구 확대 ▲중증 원형탈모 환자에 대한 지원 강화를 꼽았다.
글로벌 네트워크와 공동연구를 기반으로 모발질환 치료의 질을 개선하고, 중증 원형탈모 치료 신약이 출시됐음에도 경제적 부담이나 나이 제한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허창훈 교수는 "이번 세계모발학회를 통해 모발연구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핵심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다시금 실감했다"며 "국내에서 개발되는 신약과 신기술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려 한국이 모발연구의 중심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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