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동안 7474명 참여…성인 6733명·청소년 741명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여고생 피습사건 가해자의 엄벌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지역민 7500여 명이 참여했다.
광주전남추모연대는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광주 여고생 피습사건 가해자의 엄벌 등을 촉구하는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광주 도심에서 일면식 없는 여고생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 송치된 장윤기(23)에 대한 엄중 처벌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추모연대와 유가족이 함께 진행하고 있다.
장윤기는 어린이날인 지난달 5일 오전 0시11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고등학교 주변 인도에서 귀가하던 이채원(16)양을 흉기로 살해하고, 비명을 듣고 달려온 고교생 A(17)군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살인미수·살인예비 등)로 구속 송치됐다.
추모연대는 서명운동을 통해 장윤기에 대한 법정 최고형 수준의 엄중 처벌을 요구하고, 심신미약이나 우발적 범행 주장 등을 이유로 한 감형에 반대하며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무관용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또 실질적인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통학로와 귀갓길 치안 강화, 사건 발생지 주변 폐쇄회로(CC)TV 확대 설치, 야간순찰 강화, 범죄예방 중심의 안전시스템 구축 등을 요구했다.
이밖에도 사건이 잊히지 않도록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을 호소하는 한편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와 허위정보, 혐오 표현 확산 방지도 촉구하고 있다.
지난달 18일부터 시작된 서명운동에는 보름째인 이날까지 7474명(성인 6733명·청소년 741명)이 참여했다.
추모연대는 이달 22일까지 서명운동을 진행한 뒤 탄원서를 작성해 재판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2일 장윤기를 구속기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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