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GS리테일·롯데마트 등 함께
가치 소비 경향 늘어 기업도 ESG 강화
1일 유통 업계 등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이달 30일까지 한 달간 '2026 녹색소비주간'을 개최한다. '6월엔 녹색사자! 혜택으로 돌려받자'를 주제로, 다수의 유통사가 참여해 할인 쿠폰, 추가 적립, 포인트 지급 등 혜택을 제공한다.
녹색소비주간 홈페이지에는 BGF리테일·GS리테일·롯데마트·이마트 등 19개 유통사가 참여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별도 기획전을 열고 고객 참여를 유도하는 업체들도 다수다.
GS리테일은 롯데 아이시스8.0(500㎖·2.0ℓ) 등 저탄소제품 추가 증정행사를 진행한다. 퐁퐁 친환경주방세제1.2(오렌지), 코카콜라제로1.5ℓ, 코카콜라제로PET500㎖ 등 녹색소비 행사 제품은 1+1으로 만날 수 있다. 광동 옥수수염차500㎖, 정식품 베지밀A병190㎖는 2+1, 오뚜기 진라면 매운맛과 순한맛 봉지라면은 3+1 행사 대상이다.
롯데마트는 친환경 인증 상품을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의 5%를 엘포인트(L.POINT)로 추가 적립해준다. 대상 품목은 삼양 불닭볶음면 등 350여 종이다. '오늘좋은 복숭아 아이스티' 등 저탄소 인증 PB 상품 4종은 20% 할인 판매한다. 친환경 녹색제품을 그린카드로 결제하면 상품별 구매 금액의 5~15%를 에코머니로 적립 받을 수도 있다.
세븐일레븐은 녹색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스탬프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탬프 5개를 적립하면 모바일상품권 5만원권 등 경품에 자동 응모되는 식이다.
롯데온은 최대 2만원 할인이 가능한 녹색소비주간 10% 할인 쿠폰을 준다. 화장지, 과자, 세제 등 녹색제품에 대한 할인도 진행된다. 이마트와 이마트24는 친환경제품 일부 품목, 저탄소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SK스토아는 신규회원의 경우 최대 5000원 할인 가능한 50% 할인 쿠폰을 주고, 3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 할인 가능한 15% 쿠폰을 준다. 판매 중인 녹색제품들은 한 데 모아 확인이 용이하게 했으며, 할인도 더해진다.
소비자들을 최전방에서 마주하는 유통 업계의 친환경 행보는 단순 6월 한 달 진행되는 녹색소비주간에 국한되지 않는다. 최근 가치 소비를 실천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기업의 ESG경영은 강화되고, 적극 홍보되고 있다.
BGF리테일은 2012년부터 14년간 페이퍼리스(Paperless)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결제 과정에서 발급되는 종이 영수증을 고객 선택에 따라 선별 출력하도록 해 종이 사용량을 줄이고, 이를 통해 절감한 비용을 환경 보호 사업에 활용하는 것이다. BGF리테일은 최근 이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금을 몽골에 나무를 심는 데 쓰기도 했다.
쿠팡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2022년부터 녹색제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정부 인증 녹색제품을 대상으로 한 연중 기획전을 운영하고 있다. '쿠팡 착한상점' 내 녹색제품 기획전을 별도로 구성해 소비자 선택을 돕는 식이다.
무신사는 패션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해 입점 브랜드들과 머리를 맞대고 있다. 판매 후 남은 재고, 생산 단계에서 발생한 샘플과 원단을 수거해 재사용 또는 재활용하는 '무한대 프로젝트'를 지난 3월 시작했다.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자원이 재순환되는 체계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업계는 친환경 움직임을 지속해서 요구 받고 있기도 하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 86.7%(867명)은 친환경 제품을 구입할 의향이 있었고, 그 중 95.%는 일반 제품에 비해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친환경 제품을 살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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