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 현장 근로자 명칭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들이 웃으며 학교에 다닐 수 있는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하는 교육지원 인력들의 노력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들 역시 교육공동체의 중요한 구성원"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학교 현장에서는 청소원과 당직원, 시설관리원 등 기능 중심의 명칭이 사용되고 있으나 이러한 호칭이 직무 간 위계 인식을 강화하고 구성원의 자존감 저하와 소외감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고 천 후보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천 후보는 교육지원 인력의 명칭을 '학교 실무사'로 통합하고, 직무 특성을 고려해 '환경 실무사', '당직 실무사', '시설관리 실무사' 등 세부 명칭을 병행 사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명칭 표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공문서와 명찰, 안내판 등 공식 표기를 정비하고, 상호 존중 문화 확산 교육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천 후보는 "호칭은 단순한 이름이 아니라 존중의 표현"이라며 "이름을 바꾸는 것은 학교 문화를 바꾸고 교육공동체를 변화시키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책이 실현되면 교육지원 인력의 자긍심과 직무 만족도가 높아지고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협력적 학교 문화가 조성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도 직업과 역할에 대한 편견 없이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를 배우게 하는 민주시민교육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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