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업익 삼성전자 378조·SK하이닉스 272조 전망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목표주가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슈퍼사이클 장기화와 실적 개선 가능성에 따라 대폭상향되고 있다.
SK증권은 1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본격적인 재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각각 61만원, 40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장기공급계약(LTA)을 통한 수요 가시성 확보와 듀얼 마켓(Dual Market) 효과, 내년 HBM 가격의 강력한 인상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례없는 구조적 업황 강세가 장기화되면서 실적 가시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은 삼성전자 378조원, SK하이닉스 272조원으로 기존 대비 각각 12%, 4% 상향 조정했다.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삼성전자 570조원, SK하이닉스 423조원으로 각각 10%, 13% 각각 높여 잡았다.
SK증권은 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저평가가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동희 연구원은 "메모리 3사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은 삼성전자 5.8배, SK하이닉스 6.2배, 마이크론 10.2배 수준"이라며 "마이크론 대비 삼성전자는 43%, SK하이닉스는 39% 할인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메모리 업체들은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있다"며 "특히 삼성전자는 메모리 3사 가운데 밸류에이션 상승 여력이 가장 크고, HBM 시장 진입 본격화와 파운드리 수주 확대 등을 고려하면 이익 창출력 대비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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