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뎁, 73억 규모 벨리즈 AI 관제사업 수주

기사등록 2026/06/01 13:19:14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이노뎁은 73억원 규모의 벨리즈 인공지능(AI) 관제 인프라 확장사업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0.38%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 기간은 내년 3월 1일까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노뎁은 벨리즈 정부와 카메라 네트워크·911 긴급대응 시스템 확장 사업에 대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이노뎁이 그동안 추진해 온 AI 관제 기술 고도화와 해외시장 확대 전략이 구호에 머물지 않고, 실제 수주와 매출 성과로 연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사업은 단순 CCTV 설치나 신규 시스템 구축 사업이 아니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기존 벨리즈 911 통합관제 환경에서 운영 중인 이노뎁의 통합관제 플랫폼과 AI 기반 운영체계가 안정성과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도시 전역으로 확장되는 사업이다.

이노뎁은 기존 시스템과 연계해 도시 전역 카메라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최신 AI 영상분석 기술과 긴급상황 대응 기능을 추가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벨리즈의 911 긴급대응 시스템은 실시간 상황 인지와 현장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게 된다.

이노뎁은 그동안 국내 공공관제 시장에서 대규모 CCTV 연동, 영상 데이터 처리, 관제 시스템 설계, 상황 대응 프로세스, 운영자 교육 등 통합관제센터 운영 전반에 대한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번 벨리즈 사업은 이러한 경험이 해외 도시안전 인프라에 적용되는 사례로, 국내 조달시장 중심의 영상관제 기업을 넘어 글로벌 AI 도시안전 플랫폼 기업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계약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노뎁 관계자는 "이번 벨리즈 사업은 이노뎁이 보유한 K-관제센터 운영 노하우와 AI 영상분석 기술력이 해외 공개입찰 시장에서 검증받은 사례"라며 "단순한 장비 공급이 아니라 기존 운영성과와 기술 신뢰도를 기반으로 국가 단위 확장사업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노뎁은 벨리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K-관제센터 모델의 해외 확산 가능성을 실적으로 입증하고, 중남미를 시작으로 북미,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AI 관제 플랫폼 사업 기회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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