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배경·비용 투명공개를"vs"네거티브 프레임" 충돌
정순욱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무민공원 사업의 추진 배경과 의사결정 과정, 향후 라이선스 및 유지관리 비용 부담 구조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정 후보는 최근 특검 수사와 일부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사업 관계자에게 백운호수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당시 김성제 시장을 연결해 준 정황이 공소장 등에 언급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시 사업 추진 업체가 무민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기 전 단계였음에도 단기간에 검토와 업무협약이 진행된 배경과 기준이 명확히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용 문제에 대해서도 정 후보는 "약 2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연간 약 3만 달러(약 4200만원)의 라이선스 비용이 발생하며, 계약 종료 후에도 시가 이를 부담해야 한다는 보도가 있다"고 했다.
이어 구체적인 비용 부담 계획 공개와 의왕시의회의 조사 협조 등 4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김성제 국민의힘 후보는 즉각 반박에 나섰다. 김 후보는 무민공원 앞에서 제기된 정 후보의 기자회견을 두고 "정상적인 정책 검증이 아닌 낙선 목적의 반복적인 네거티브 프레임"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사업 절차와 관련해서는 "콘랩컴퍼니 측의 공개 브리핑 요청으로 실무 공무원 6~7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공식 진행된 사안"이라며 "제주도 벤치마킹 등을 거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행정을 추진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사업은 시 예산이 아닌 민간사업자의 100% 기부채납 방식으로 조성돼 시 세금이 투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라이선스 비용 논란에 대해서도 김 후보는 "연간 4000만원 수준의 비용을 이유로 시민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찾는 생활문화공간을 정치적으로 말살하려는 접근"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이와 함께 "행정절차상 미숙으로 누락된 부분은 이미 사후 시정과 원상복구 등 보완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