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조정에 평가 손실 확대…기관 해외투자 42.6억불↓

기사등록 2026/06/01 12:00:00 최종수정 2026/06/01 13:26:24

1분기 외화증권투자 잔액, 5033.3억 달러

[서울=뉴시스]한국은행 모습 (사진 = 한은 제공) 2026.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미국증시 조정 등으로 평가 손실이 확대되며 올해 1분기 한국 주요 기관 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이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올해 1분기 주요 기관 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화증권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5033억3000만 달러다. 전분기(5075억9000만 달러)와 비교했을 때 42억6000만 달러(0.8%) 줄었다.

기관별로 자산운용사의 외화투자 잔액은 직전 분기 대비 47억5000만 달러 감소한 3532억5000만 달러다. 보험사는 4000만 달러 줄어든 749억6000만 달러, 외국환은행은 9억3000만 달러 증가한 529억5000만 달러, 증권사는4억 달러 감소한 221억6000만 달러다.

상품별로는 외국주식이 40억1000만 달러 줄어든 2885억2000만 달러다. 이란 전쟁에 따른 주가 조정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순투자가 늘었지만, 평가손실이 더 크게 발생한 결과다.

외국채권도 4억5000만 달러 감소한 1822억달러다. 유가 상승에 의한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며 평가손실이 발생했다.

거주자가 외국에서 발행하는 외화 표시 증권인 코리아페이퍼는 외국환은행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총 2억 달러 늘어난 326억100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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