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만 시즌 첫 승·통산 8승 달성
문도엽 공동 23위·안병훈 공동 37위
송영한은 31일 부산 기장의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74타를 작성한 송영한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치며 개인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종전 최고 성적은 지난 3월 남아공 대회에서 기록한 공동 17위였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두 차례 우승한 송영한은 지난해 임시 대체 선수 자격으로 LIV 골프를 경험한 뒤 올해 코리안 골프 클럽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LIV 골프에서 뛰고 있다.
함께 출전한 문도엽은 2언더파 278타로 공동 23위, 안병훈은 1오버파 281타로 공동 37위, 김민규는 6오버파 286타로 54위에 머물렀다.
그는 12언더파 268타로 테일러 구치(미국)와 공동 선두로 마무리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파4)에서 진행한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은 니만은 파를 작성한 구치를 따돌리고 시즌 첫 승이자 통산 8승의 영예를 누렸다.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약 60억원)다.
우승 후 니만은 "정말 기분 좋다. 우승까지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다시 정상에 설 수 있어서 좋다. 내 루틴과 플레이에만 집중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며 "골프는 항상 배울 것이 있고, 발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도전 속에서 100% 헌신하고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이 골프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밝혔다.
연장전을 떠올린 니만은 "감정을 정확하게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최고의 기분이었다. 더 잘하기 위해 매일 연습하고 노력한다. 연장전 같은 순간이 오면 그동안 연습했던 것을 믿고 하면 된다"며 "마지막 샷을 성공하면 우승한다는 압박감은 특별하다. 이런 기분은 빨리 사라지기도 해서 다음 주에 이런 기회가 또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11언더파 269타로 3위에 오르며 우승을 놓쳤지만, 팀전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디섐보와 찰스 하웰 3세(미국), 트래비스 스미스(호주), 아니르반 라히리(인도)로 꾸려진 크러셔스 GC는 23언더파를 기록해 구치가 이끄는 OKGC(20언더파)를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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