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일극 넘자" 민형배·이원택·위성곤 '삼각 동맹'

기사등록 2026/05/31 18:49:23 최종수정 2026/05/31 19:14:25

민주당 호남·제주 광역단체장 후보, 상생 협력 공동선언문 채택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전북·제주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남부권 초광역 협력체계 구축에 힘을 모은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와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는 31일 전북 전주에서 전북·전남광주·제주 상생발전 특별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세 지역의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협약식에는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과 윤준병 전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남부권 상생발전 구상에 힘을 보탰다.

이번 협약은 전북과 전남광주·제주를 하나의 남부권 성장축으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을 담고 있다.

수도권 집중에 대응해 세 지역의 역사·산업·자연자산을 결합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 초광역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공동선언에는 역사·평화교육 협력, 해상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공동 대응, 서해안·남해안·제주를 잇는 해양·섬 관광벨트 조성, 고향사랑기부제와 답례품 교류, 섬 주민 이동권 보장과 해상교통 공공성 강화, 농수산물 판로 확대, 청소년·청년 교류 활성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민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전남광주를 남부권 균형발전의 새로운 엔진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전북의 농생명 산업과 새만금, 재생에너지를 연결한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

위 후보는 해상교통과 관광, 재생에너지, 청년교류를 중심으로 호남과 제주가 함께 성장하는 협력의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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