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지난 29일, 외교부가 주관한 행사에서 네덜란드·독일·브라질 등 14개국 주한외교단 16명이 경기 시흥시의 재생에너지 활용 모델을 살펴보기 위해 '스틸랜드 태양광 발전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 사업은 스틸랜드 관리단과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추진 중이며, 시화국가산업단지 내 철강 유통 소상공인들이 입주한 건물 지붕과 옥상주차장을 활용하는 12.6MW 규모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다. 준공은 6월 말로 예정되어 있다.
가동 이후에는 연간 약 1600만kWh의 전력을 생산해 7000t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생산된 전력은 인근 데이터센터와 바이오기업 등에 공급되어 기업들의 RE100 이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외교단은 태양광 설비뿐 아니라 발전 수익을 산업단지에 재투자하는 구조에도 관심을 보였다.
수익은 장기수선충당금 확보, 노후 시설 정비, 기반 시설 개선 등에 활용되어 입주기업의 관리비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경쟁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산업단지 차원의 집단적 RE100 대응 전략과 공공·민간 협력 기반의 에너지 전환 방식은 방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시흥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해당 모델을 국제사회에 소개하고, 향후 해외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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