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누르고 선정…'래미안 일루체라' 조성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신반포19·25차 통합재건축 사업을 두고 포스코이앤씨와 경쟁을 벌인 끝에 시공권을 확보했다.
3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반포19·25차 조합은 이날 서울교대 종합문화관에서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번 수주전은 서울 주요 정비사업장에서 선별 수주 기조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양사가 한강 조망 극대화와 파격적인 금융 지원을 두고 격돌하며 관심을 모았다.
삼성물산은 조합원 전원이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설계를 제안했다. 금융 조건으로는 사업비 전액 한도 없는 최저금리 책임 조달, 이주비 주택담보인정비율(LTV) 100%, 입주 시 분담금 100% 납부 등 조합원 자금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내세웠다.
포스코이앤씨는 한강 조망 특화 설계에 더해 추가 분담금 제로, 시공사와 별도 협의 또는 추가 금융 부담이 없는 '확정 후분양' 등의 조건으로 맞섰으나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삼성물산이 신반포19·25차에 제안한 단지명은 '래미안 일루체라'다. 래미안 신반포팰리스와 래미안 신반포리오센트, 래미안 헤리븐반포 등과 연계해 반포권역 래미안 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서초구 잠원동 일대 신반포19차(242가구), 신반포25차(169가구)를 비롯해 한신진일(19가구), 잠원CJ아파트(17가구) 등 총 4개 단지를 통합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재건축 이후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 총 614가구로 변모한다. 조합이 제시한 예정 공사비는 약 443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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