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강원 유세서 "우상호 서울 홍제동으로 다시 보내달라"

기사등록 2026/05/30 12:37:50 최종수정 2026/05/30 12:40:24

우상호 말실수에 공세…"강릉 홍제동은 김진태가 지켜"

장동혁·김진태, '대동단결' 붓글씨 퍼포먼스도 선보여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세종시 조치원역 광장에서 유권자를 향해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2026.05.29.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전상우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강원 춘천을 찾아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말실수를 고리로 "서울 홍제동으로 우상호를 다시 보내달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강원 춘천 공지천 사거리 유세에서 "강릉 홍제동은 김진태가 지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광덕터널이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그런 도지사 후보, 정자리에 관광단지 만든다고 하면서 정작 정자리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그런 후보를 도지사로 뽑아주시겠나"라고 했다.

그는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강원 원주에서 김 후보 지원 유세에 참여했던 것을 언급하면서 "보수를 지킬 보수의 전사 김진태를 인증해 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원도는 보수를 지켜왔다. 그런데 주적이 누군지 그 말 한마디를 제대로 못 하는 사람들에게 강원도를 맡겨서야 되겠나"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의 투표지 노출 논란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이 대놓고 방송 카메라 앞에서 선거운동을 한 것"이라며 "선거 중립 위반 이건 명백한 탄핵 사유"라고 말했다.

또한 "이것보다 더 확실한 선거운동이 어디 있나. 제가 만약에 그런 걸 했으면 어제 당장 체포했을 것"이라며 "그래 놓고 청와대는 아무 잘못이 없다고 한다. 이게 무슨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인가"라고 했다.

장 대표와 김 후보는 유세에 앞서 붓글씨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 후보가 먼저 '大同'(대동)을 적었고, 이어 장 대표가 '團結'(단결)을 적었다. 이들은 함께 유세차에 올라 '대동단결'이 한자로 적힌 족자를 들어 보였다.

이와 관련해 김 후보는 "엊그제 박 전 대통령이 노구를 이끌고 강원도를 찾아오시고, 오늘은 장 대표가 강원도를 찾아왔으니 보수 대동단결은 이미 된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누가 싫다, 뭐가 어떻다'고 얘기하시는 분들, 선거는 좀 끝나고 얘기하자. 집 안에 큰일이 있는데 그런 건 좀 나중에 얘기해도 되지 않겠나"라며 "이렇게 나와서 죽자 살자 뛰고 있는 후보, 애들은 일단 살려놓고 싸울 게 있어도 나중에 싸우자"라고 했다.

장 대표를 거리 유세 전 김 후보와 함께 춘천역을 방문해 동서고속철 공사 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그는 현장 방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30년 넘게 강원도민들께서 숙원사업으로 추진해왔던 이 사업이 제대로 마무리되려면 김 후보가 꼭 다시 재선이 돼서 이 사업을 마무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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