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3회말 1사 1루에서 2루 땅볼을 친 후, 1루에 출루한 뒤 교체됐다.
1루까지 전력 질주한 후 오른쪽 허벅지 뒷부분을 붙잡으며 통증을 호소했다. 표정도 일그러졌다. 구단 트레이너가 상태를 살펴본 후, 더 이상 출전할 수 없다고 판단해 교체됐다.
화이트삭스 구단은 "무라카미가 현재 추가 검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윌 베나블 감독도 "1루로 전력 질주하면서 햄스트링이 온 것 같다. 검사를 진행하고 상태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상 부위의 특성상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MLB에 데뷔한 무라카미는 20홈런을 치며 리그 전체 기준으로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21홈런)에 이어 공동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무라카미는 홈런을 2개만 더 기록하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보유한 일본인 선수 MLB 데뷔 시즌 최다 홈런 기록(22개)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다. 기록 경신은 어렵지 않아 보이지만 상승세를 타던 타격 페이스에 제동이 걸린 점이 아쉬움을 남긴다.
한편, 화이트삭스는 4-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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