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OKX벤처스에 6만8894주 매각…전략적 지분투자 계약 일환
컴투스홀딩스 2대 주주 지위 유지…코인원 글로벌 사업 확대 지원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컴투스홀딩스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 지분 일부를 한국투자증권과 OKX벤처스에 매각했다. 전통 금융사와 글로벌 가상자산 플랫폼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면서 코인원의 글로벌 사업 확대와 기업가치 제고에 힘을 보태는 구조다.
컴투스홀딩스는 보유 중인 코인원 주식 6만8894주를 346억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처분 대상 주식은 코인원 전체 주식 수의 약 10%에 해당한다.
컴투스홀딩스 자회사 컴투스플러스는 2021년 4월 코인원 지분 16.47%를 취득한 바 있다. 같은 해 9월 지분 21.96%를 추가 매입하며 코인원 2대 주주에 올랐다. 이후 컴투스홀딩스가 컴투스플러스의 코인원 지분 38.43% 중 21.96%를 직접 취득했다.
이번 지분 처분은 코인원, 컴투스홀딩스, 한국투자증권, OKX벤처스가 체결한 전략적 지분투자 계약에 따른 것이다. 코인원의 최대주주인 차명훈 대표와 2대 주주인 컴투스홀딩스가 보유한 구주 일부, 코인원의 신규 발행 주식을 한국투자증권과 OKX벤처스가 인수하는 방식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자회사 보유분을 포함해 코인원 지분 24.54%를 보유하며 2대 주주 지위를 유지한다. 차명훈 대표는 지분율 30.36%로 최대주주이자 경영권을 유지한다. 신규 투자자로 참여한 한국투자증권과 OKX벤처스는 각각 20% 지분율로 공동 3대 주주가 된다.
컴투스홀딩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코인원의 대외 신뢰도와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제도권 금융 컴플라이언스 역량과 OKX의 글로벌 가상자산 인프라를 결합해 코인원의 사업 확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정철호 컴투스홀딩스 대표는 "코인원과 긴밀히 협력하며 글로벌 도약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이번 계약 체결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신규 전략적 투자자들과 함께 코인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