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미래 위해 한 표 행사" 충북 사전투표 첫날 '북적'

기사등록 2026/05/29 16:09:40

직장인부터 군인까지 유권자 발길 이어져

오후 4시 충북 사전투표율 9.67% 기록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29일 충북 청주시 오근장동복지거점센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2026.05.29. juyeong@newsis.com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충북지역 154개 사전투표소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가게 문을 열기 전 투표부터 나선 자영업자, 점심시간 짬을 내 투표소를 찾은 직장인, 산책 겸 왔다는 지역 주민들의 사연은 다양했으나 "지역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마음은 같았다.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29일 충북 청주시 오근장동복지거점센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를 찾은 장병들이 투표하고 있다. 2026.05.29. juyeong@newsis.com
이날 오전 청주시 청원구 오근장동복지거점센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는 공군 17전투비행단 장병들이 단체 투표에 나섰다.

이들은 입구부터 질서정연하게 줄을 서 입장한 뒤 신분증 검사를 마치고 기표소에 들어가 한 표를 행사했다.

청주시 상당구 청주상당신협 본점의 금천동 사전투표소도 이른 아침부터 투표에 나선 유권자들로 북적였다.

인근 자영업자 정해수(57)씨는 "가게 문을 열기 전 투표하러 가려고 나왔다"며 "누가 되든 큰 기대는 없지만 그래도 권리는 행사해야겠다는 생각에 투표했다"고 말했다.

점심시간에도 도내 곳곳 사전투표소에는 짬을 내 투표하러 나온 직장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투표소를 나온 뒤 함께 '인증샷'을 찍는 주민들도 눈에 띄었다.

청주시 상당구 성안동행정복지센터에서 만난 직장인 이모(52)씨는 "본투표일 가족들과 소풍을 가기로 해 점심을 일찍 먹고 투표하러 나왔다"고 말했다.

도내 광역·기초단체장과 주요 인사들도 잇따라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후보는 오전 9시 청주교육지원청에 마련된 산남동 사전투표소에서 부인 하정혜씨와 한 표를 행사했다.

김성근 도교육감 후보도 청주운호고 강당에 마련된 모충동 사전투표소를 찾아 부인 신지수씨와 투표했다.

[보은=뉴시스] 서주영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29일 오전 충북 보은군 보은읍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와 배우자 이채영씨가 투표하고 있다. 2026.05.29. juyeong@newsis.com
더불어민주당 소속 단체장 후보들은 첫날 대부분 투표를 마쳤다.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보은군 보은읍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배우자 이채영씨와 투표했다.

이장섭 청주시장 후보는 성안동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이상천 제천시장 후보와 이시종 중앙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제천시 교동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진행했다.

맹정섭 충주시장 후보, 이수동 영동군수 후보, 김명식 진천군수 후보, 황규철 옥천군수 후보, 조병옥 음성군수 후보, 이차영 괴산군수 후보, 이재영 증평군수 후보, 김광직 단양군수 후보도 이날 오전 투표했다. 하유정 보은군수 후보는 본투표일 투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최재형 보은군수 후보가 오전 6시 가장 먼저 사전투표에 나선 데 이어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가 오전 9시10분 청주시 사직초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정영철 영동군수 후보와 송인헌 괴산군수 후보도 이날 오전 7시와 8시 각각 사전투표했다.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를 비롯해 이동석 충주시장 후보, 김창규 제천시장 후보, 김문근 단양군수 후보, 전상인 옥천군수 후보, 이민표 증평군수 후보, 임택수 음성군수 후보는 내달 3일 본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동옥 충북지사 권한대행(행정부지사)도 이날 오후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다목적회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충북은 전체 선거인수 139만6588명 가운데 13만5080명이 투표해 9.67%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20대 대선 같은 시간 사전투표율 14.38%보다 4.71%포인트(p) 낮지만, 4년 전 지방선거 당시 동시간대 투표율 8.97%보다는 0.7%p 높다.
 
전국 평균 9.25% 보다도 0.42%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지역 사전투표는 30일까지 이틀간 도내 사전투표소 154곳에서 진행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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