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소문고가 붕괴' 서울도시기반시설본부 등 7곳 압수수색

기사등록 2026/05/29 09:02:46

원청업체 하청업체 본사 등 7개소 포함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2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현장이 통제되고 있다. 2026.05.28. kmn@newsis.com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경찰이 지난 26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와 관련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광역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도시기반시설본부를 포함한 해당 공사 원청업체 하청업체 본사 및 현장사무실 등 총 7개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위해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33명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 등 20명 총 53명을 투입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면밀히 분석해 이번 사고의 원인과 책임소재를 명확히 규명하는 등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 및 서울시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2시32분께 서대문구 미근동 서소문 고가 철거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이번 사고는 안전 점검 진단 중 발생한 것으로 사고 발생 당일 새벽 슬라브 절단 작업 도중 2.9㎝ 단차가 주저앉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번 사고를 수사하기 위해 전날 50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편성했다. 팀장은 백승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장이 맡는다.

전담수사팀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중대재해수사 2계 등 3개팀, 서울경찰청 과학수사팀, 관할경찰서 형사팀 등 총 50여명으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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