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상욱 후보와 진보당 김종훈 후보는 28일 오후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하루동안 여론조사 경선을 진행한 결과 김상욱 후보가 승리했다고 밝혔다.
김상욱 후보는 "울산을 이대로 둬선 안된다는 간절함으로 단일화를 이뤘다"며 "어려운 선택과 용기있는 결단을 해준 김종훈 후보께 깊은 존경과 감사와 신뢰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주권과 민주도시 울산을 회복하기 위한 여정은 이제 시작"이라며 "진보당과 조국혁신당 동지들과 함께 손잡고 울산을 제대로 된 민주도시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김종훈 후보는 "오늘의 결과보다 내란을 청산하고 울산대전환을 위해 힘을 모으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이번 선거에서 모든 것이 다 이뤄질 수 있도록 끝까지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훈 후보는 기자회견 직전 울산시선관위에 후보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후 김상욱 후보 측은 '여론조사에 역선택 방지 조항이 누락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며 중단 선언 배경을 해명했지만 김종훈 후보 측은 '여론조사 도중 중간 집계 현황을 어떻게 파악했느냐'고 따져 물으며 갈등을 빚었다.
이에 26일 김상욱 후보가 역선택 방지 조항이 포함된 여론조사를 다시 실시하자고 제안했고 다음날 김종훈 후보가 이를 수용하면서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재경선이 진행됐다.
이에 따라 이번 울산시장 선거는 민주당 김상욱 후보와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 무소속 박맹우 후보간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