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지사 후보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차별화된 특화 산업 육성"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6·3 지방선거에 나서는 국민의힘 양정무 전북도지사 후보가 KTX 초고속 교통망을 중심으로 전북 5개 시·군을 잇는 거대한 '미래 신산업 벨트' 조성을 공약했다.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로 위기에 직면한 전북 경제의 패러다임을 과감하게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양 후보는 28일 전북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전북은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지역 경제 침체라는 삼중고를 겪고 있다"며 "이제까지의 방식으로는 이 위기를 돌파할 수 없으며 과감하고 획기적인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약의 핵심은 KTX 라인을 따라 전주·익산·남원·김제·정읍 등 5개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역별 특화 산업단지를 구축하는 것이다.
양 후보가 밝힌 구상에 따르면 ▲전주는 MICE 및 역사·문화 ▲익산은 바이오·물류·식품클러스터 ▲김제는 농업로봇·모빌리티·농생명 ▲정읍은 의료·바이오 ▲남원은 드론·방산·스마트농업으로 이어지는 벨트가 형성된다.
각 시·군이 가진 기존 인프라와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명확하게 차별화된 특화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양 후보는 기업 유치를 위한 파격적인 인센티브 전략도 제시해 KTX 산단 예정지를 정부의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추진해 세제 혜택, 규제 완화, 부지 제공 등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지원을 이끌어내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수도권 유망 기업들이 'KTX를 타고 내려와 곧바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청년들에게 출퇴근 스트레스 없는 일터를 제공해 전북의 인재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글로벌 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토대를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양정무 후보는 "말만 앞서는 공약이 아니라 철저한 타당성 검토와 예산 확보 계획을 바탕으로 임기 내 반드시 착공해 눈에 보이는 변화를 증명해 내겠다"고 도민의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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