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역~삼척항 연결 '오션링크' 등 문화·관광·수산 결합한 해양복합공간 조성
삼표시멘트 민간투자 등 4000억 규모 연계사업 시너지… '머무는 관광도시' 도약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삼척항을 중심으로 동해안 해양관광의 새로운 성장축 구축에 본격 나섰다.
삼척시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2027년 어촌뉴딜 3.0(어촌경제도약형)' 공모사업에 삼척항 일원을 신청하고, 삼척역부터 삼척항까지 문화·관광·수산·체류 기능을 하나로 연결하는 대규모 해양경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어항 정비 수준을 넘어, 현재 삼척항 일원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관광·개발사업과 민간투자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머무는 관광도시'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어촌뉴딜300, 일반농산어촌개발, 어촌신활력증진 등 해수부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9개소에서 약 800억원 규모의 어촌·어항 재생사업을 확보해 추진 중이다.
이번에 신청한 '삼척항 어촌뉴딜 3.0 사업'은 총사업비 300억원 규모다. 시는 삼척항 중심의 각 부처 사업과 민간투자 등 약 4000억원 규모의 연계사업을 하나의 해양관광 축으로 묶어 지역경제 도약을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주요 핵심 사업으로는 삼척역에서 삼척항까지 문화·예술·관광·먹거리를 하나의 테마로 연결하는 해양문화 보행 네트워크인 '삼척항 오션링크(107억원)'가 추진된다.
이와 함께 ▲어업인 지원시설과 복합생활 SOC 기능을 담은 '바다랑 어부마루(85억원)' ▲여행객 쉼터와 워케이션 기능을 결합한 '삼척여행 바다쉼표 라운지(28억원)' ▲지역 수산물 가공·판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수협 자숙문어 공방(17억원)' 등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삼표시멘트의 민간투자와 연계한 복합개발도 함께 추진된다. 이를 통해 삼척항 일원은 관광과 문화, 숙박, 수산업이 공존하는 동해안 대표 해양복합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28일 접수를 시작으로 오는 6월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쳐 7월 중 최종 대상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삼척항이 가진 관광·문화·수산 자원을 하나로 연결하는 미래 전략사업"이라며 "삼척항이 동해안 해양관광과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공모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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