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사 원하는 제형·용기 한눈에" 코스맥스, '이노베이션 라이브러리' 확대

기사등록 2026/05/28 10:02:44

글로벌 법인 혁신 제품·용기까지 통합 전시

인디 브랜드 대응…원스톱 개발 체계 구축

[서울=뉴시스] 경기 성남시 판교 코스맥스 R&I센터 내 구축된 이노베이션 샘플 라이브러리에서 연구원들이 신규 개발된 제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코스맥스 제공) 2026.05.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민지 기자 = 코스맥스가 판교 R&I(Research & Innovation)센터 '글로벌 이노베이션 라이브러리'를 확대 개편하며 화장품 개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는 기존 '이노베이션 샘플 라이브러리'를 글로벌 혁신 성과를 반영한 '글로벌 이노베이션 라이브러리'로 확대 개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글로벌 법인 간 혁신 제품을 한 공간에 집약했다는 점이다.

기존 한국 법인의 1000여 종 샘플 전시를 넘어 전 세계 5000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개발한 글로벌 주요 법인의 대표 R&I 혁신 제품까지 함께 선보인다.

코스맥스는 이를 통해 글로벌 법인 간 공동 영업과 공동 연구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룹 용기 개발 관계사인 코스맥스네오의 혁신 용기 전시도 추가했다. 코스맥스네오는 지난해 세계적인 용기 시상식인 '월드스타패키징어워즈'에서 수상한 바 있으며, 고기능성 신제형에 특화된 용기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객사는 제형 선택부터 최적화된 용기 선정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대응 체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라이브러리에는 코스맥스의 최신 연구 성과도 함께 전시된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모낭 오가노이드 활용 백발 형성 메커니즘 구현 연구'로 한국 최초 기초 연구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3월 열린 코스모팩 어워즈에서는 '1000조 모이스처라이저'로 스킨케어 부문 대상을 받았다.

코스맥스는 지난 2024년 10월 이노베이션 샘플 라이브러리 개소 이후 화장품 개발 방식 자체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신규 제품 제안 시마다 샘플을 새롭게 제작해야 해 시간과 비용 부담이 컸지만, 검증된 제형을 목록화해 즉시 대여·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며 개발 효율을 높였다.

특히 트렌드 변화 속도가 빠른 글로벌 인디 브랜드 고객사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라이브러리 내 모든 샘플에는 QR코드도 부착했다. 코드를 스캔하면 자체 데이터베이스(DB)와 연계된 기술 설명 자료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디지털 온·오프라인 연계 시스템도 강화했다.

강승현 코스맥스 R&I유닛 연구원장은 "샘플 라이브러리 효율성을 바탕으로 이제는 전 세계 고객사에 제형과 용기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디지털 기술 접목을 통해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제품 개발 속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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