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측, 野주진우 '허위사실 공표' 혐의 고발…朱 "맞고발 해 실태 밝힐 것"

기사등록 2026/05/27 19:19:33 최종수정 2026/05/27 19:22:23

주진우 "鄭 지지자, 서소문 사고에 '호재'라고 해…선거에 악용"

정원오 측 "명백한 허위사실"…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7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참사 희생자'  조문을 마치고 밖으로 나서고 있다.  2026.05.27.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재혁 전상우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측은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정 후보 측에서 서소문 고가도로 철거 현장 사망사고를 선거에 활용하려고 한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정 후보 캠프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주 의원의 발언은) 명백한 허위사실로서 공직선거법 제250조제2항 낙선목적 허위사실공표에 해당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주 의원은 정 후보 측의 고발 이후 페이스북에서 "정원오 캠프가 고발 협박으로 입틀막 하려고 해도 아무 소용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자료와 함께 공개했을 뿐 허위사실이 없다"며 "(해당 대화방은) 정원오의 착착캠프 지지자 방이었고, 관련 글이 공개되자 일제히 방을 나가고 단톡방을 폭파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원오 캠프는 관련자의 망언에 대해 상처 받은 국민들에게 사과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저를 먼저 고발했으니, 맞고발을 통해 캠프 지지자 방의 실태를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주 의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서소문 고가도로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는데 정원오 캠프에서 이것조차도 선거에 활용하려 한다"며 한 카카오톡 대화방 캡처본을 공개했다.

주 의원은 '호재다. 정원오 후보께서 이걸 적극적으로 공세에 활용했으면 좋겠다. 기왕이면 피해가 더 커야 좋을 텐데'라고 발언한 이용자를 '정원오 지지자'라고 주장하며 "죽음을 이용하는 정치, 이런 좌파정치 끝내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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