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통산 218홈런' 호너, 향년 68세로 별세…애틀랜타도 추모

기사등록 2026/05/27 18:10:10
[서울=뉴시스] 밥 호너가 27일(한국 시간) 향년 6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사진=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공식 SNS 캡처) 2026.05.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218홈런을 기록한 거포 밥 호너가 세상을 떠났다.

MLB 닷컴은 27일(한국 시간) 지난 1978년부터 1986년까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활약했던 호너가 향년 6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전했다.

호너는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애틀랜타의 간판스타로 활약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1978년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애틀랜타의 지명을 받은 그는 일주일여 만에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그는 1986년까지 애틀랜타에서 뛰었고, 이후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한 시즌을 보낸 뒤 1988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잦은 부상에 시달리긴 했지만, 호너는 MLB 10시즌 동안 통산 10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 218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839라는 호성적을 작성했다. 1978년엔 시즌 중반 데뷔했음에도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1982년에는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됐고, 애틀랜타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1986년 7월엔 몬트리올 엑스포스를 상대로 한 경기 4홈런을 몰아치며 최고의 날을 보내기도 했다.

아울러 애틀랜타는 바비 콕스 전 감독과 전 구단주였던 테드 터너가 세상을 떠난 지 2주 만에 또다시 비보를 전했다.

이날 애틀랜타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밥 호너는 '최초'라는 수식어로 자신의 커리어를 써 내려간 선수였다"며 호너의 업적을 서술했다.

이어 "애틀랜타 구단은 호너의 아내 크리스, 두 아들 타일러와 트렌트, 그리고 야구계 전반의 수많은 친구와 팬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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