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부활제
강 시장은 이날 오후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부활제를 통해 "오월영령들과 수많은 시민이 피땀 흘려 일궈온 민주화 역사를 부정하고, 오월정신을 훼손하는 시도가 다시 없도록 광주는 마지막까지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5·18부활제는 1980년 5월27일 옛 전남도청에서 신군부에 맞서 최후까지 항쟁을 벌이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기 위해 1984년부터 열리고 있다.
강 시장은 "'우리는 오늘 패배하지만 내일의 역사는 우리를 승리자로 만들 것'이라는 윤상원 열사의 말처럼 5·18은 민주주의의 상징이 되었고 광주는 민주·인권·평화의 도시로 꽃피웠다"고 말했다.
이어 "고립과 죽음의 공포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과 민주주의를 포기하지 않았기에 우리의 항쟁은 승리의 역사가 돼 오늘날에도 끊임없이 되살아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는 고립과 아픔의 5·18을 희망의 오월로, 세계 속의 오월로 우뚝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발포명령자와 행방불명자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반드시 새겨 왜곡과 폄훼를 근절하겠다"며 "국회는 개헌과 입법으로, 정부는 철저한 수사와 진상규명으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이날 부활제는 강 시장을 비롯해 5·18민주유공자·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례·헌화, 국민의례, 추모사,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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