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샤 덕분에…' 길 잃은 고사리 채취객 구조견 발견

기사등록 2026/05/27 16:21:27 최종수정 2026/05/27 16:49:03

제주 119구조견 '나르샤' 수색 활약

[제주=뉴시스] 27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따라비오름에서 119구조견 나르샤가 길을 잃은 고사리 채취객들을 발견해 구조하고 있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6.05.27.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오영재 기자 = 제주에서 길을 잃은 고사리 채취객들이 소방 구조견에 의해 잇따라 구조됐다.

2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28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따라비오름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던 A(70대)씨가 방향을 알 수 없다며 119에 구조요청을 보냈다.

소방당국은 A씨 휴대폰 내 위치추적장치(GPS)를 활용해 도보 수색을 전개하는 한편 119구조견 '나르샤'를 투입했다.

나르샤는 약 1시간 만에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3일 오후 5시6분께 제주시 해안동 소재 어승생 제2수원지 인근 숲에서도 고사리를 캐던 60대 여성 2명이 길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뉴시스] 25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 소재 숲에서 119구조견 나르샤가 길을 잃은 고사리 채취객들을 발견해 구조하고 있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6.05.27. photo@newsis.com
이 사고에도 나르샤가 투입돼 30분 만에 고사리 채취객들을 발견했다. 건강 상태 이상이 없어 모두 안전하게 귀가했다.

올해 3월31일부터 5월27일까지 제주도 내 고사리 채취 사고는 총 75건(길 잃음 71건, 부상 4건)으로 집계됐다.

나르샤 등 119구조견들은 후각이 사람에 비해 수 만배 이상 발달해 있으며 각종 재난 현장에서 수색 및 구조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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