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선대위 "해양수도 부산 실현"…7대분야 17개 공약

기사등록 2026/05/27 16:29:27

북극항로추진본부·4대 해양벨트 조성 제시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7일 해양수도 부산 실현을 위한 7대 분야 17개 세부 공약을 공개했다. 2026.05.27.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는 27일 해양수도 부산 실현을 위한 7대 공약을 발표하고 "부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 후보 선대위는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대 분야 17개 세부 공약을 공개했다.

7대 분야는 ▲해양수도·미래산업 비전 ▲도시교통 ▲민생경제 ▲청년·여성·노동 ▲보건·복지 ▲환경·에너지 ▲문화·생활체육 분야다.

선대위는 "현재 해양 기능이 정부 6개 부처와 부산시에 분산돼 있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북극항로추진본부'를 신설하고 부산시 해양 기능을 일원화해 해양수산부와 1대1 협업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시 해양 관련 예산이 전체 예산의 1% 수준에 불과하다"며 "4대 해양벨트 조성을 통해 동서 불균형 해소와 산업구조 혁신을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4대 해양벨트는 ▲해양비즈니스벨트 ▲해양금융지식벨트 ▲미래형해양특구벨트 ▲글로벌수산블루벨트 등이다.

도시교통 분야에서는 경부선 가야~부산진 4.6㎞ 구간을 전면 지하화하고 지상 부지는 시민공원~북항을 잇는 녹색 보행축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선대위는 총 사업비 8800억원은 범천차량기지 개발 이익과 주변 공공기여금 등을 활용한 자체 교차보전 방식으로 조달하겠다고 설명했다.

대중교통 분야에서는 어르신 대상 '실버 브릿지(타바라 실버)'와 청년 대상 월 1만원 추가 지원 'K-패스 플러스', 서부산·동부산 교통취약지역 마을버스 요금 무료화 등을 추진한다.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부산시장이 직접 단장을 맡는 '해양수도 부산 세일즈단'을 운영하고 '부산소상공활력증진센터'를 설치해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통한 상권 분석과 업종 전환, 재창업, 경영전략 분석 등 위기 점포 밀착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청년·여성·노동 분야에서는 '공공기관 부산권 대학 청년 취업·정착 공헌 책임제'를 도입하고 여성 창업 혁신존과 테크 창업 지원 프로그램, 여성 창업 특화 펀드 등을 포함한 '부산 우먼 라이즈' 사업에 4년간 200억원을 투자해 4000명 이상의 여성 창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아동·어르신·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올케어 동행'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문 동행매니저 1000명 이상을 상시 고용해 돌봄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환경·에너지 분야에서는 시민 기후보험 가입을 통해 폭염·한파·집중호우 등 기후재난 발생 시 치료비와 위로금을 지원하고, 에너지 절감 실적에 따라 지역화폐 등으로 보상하는 '부산 그린 넛지' 정책도 추진한다.

문화·생활체육 분야에서는 낙동강~가덕도~이기대를 잇는 러닝·라이딩 전용도로를 확충하고 '예술 부산 3.0'을 통해 예술인 기본소득과 주거형 창작공간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청년문화패스와 시니어문화패스 등을 도입해 부산을 단발성 이벤트 중심 도시에서 지역 문화예술인이 주도하는 창작 중심 도시로 전환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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