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화장실 줄 길면 男 화장실 써도 된다?…네티즌 반응 엇갈려

기사등록 2026/05/27 16:32:19 최종수정 2026/05/27 16:34:07
[서울=뉴시스] 여자화장실 줄이 길어 남자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는 일부 여성들로 인해 네티즌들의 다양한 반응이 오가고 있다. (사진=보배드림)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인턴 기자 = 여자화장실 줄이 너무 길어 남자화장실을 이용한 중년 여성들로 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보배드림에는 화도졸음쉼터 화장실에 다녀온 A씨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A씨는 "여자 화장실 줄이 엄청 길어서 다들 기다리는데 남자 화장실 앞에 아줌마 4명이 왔다"며 "부끄러운 건 아는지 모르는지 자신들끼리 웃더라. 좀 기다리니 너나 할 것 없이 줄을 섰다"고 말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여자 화장실에는 길게 줄이 늘어선 반면 남자 화장실에는 상대적으로 대기하는 이가 적었다. 몇몇의 남성들 뒤로 중년 여성 4명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A씨는 "남자 화장실 문 바로 앞이 소변을 보는 곳이라 바로 다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A씨는 이어서 "여자 화장실 줄이 10m도 넘더라. 놀이기구 줄 서는 것 같더라. 와이프도 10분 넘게 걸렸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상적으로 여자 화장실에 줄 서는 사람들은 바보인가. 1명, 2명 계속 오시더니 남자 화장실이 여자 화장실이 된 것만 같았다"고 불편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A씨는 "이쪽 방향 휴게소나 졸음쉼터가 더 생겼으면 한다"며 "마지막 휴게소 지나치면 바로 이 졸음쉼터밖에 없어 소변을 참느라 힘들었다"며 구조적인 문제도 지적했다.

해당 게시글 댓글에서는 네티즌들의 다양한 반응이 오갔다. "아무리 생리 현상이어도 남자 화장실에 들어오는 건 선 넘는 일", "남자가 여자 화장실 이용해도 괜찮다고 할 건가" 등 일부 여성들의 행동을 지적하는 이들도 있었다.

반면 "여자 화장실 칸을 늘릴 필요가 있다. 저런 행동도 이해는 된다", "생리 현상은 급하면 봐줄 필요가 있다" 등 어쩔 수 없는 문제니 받아들여야 한다는 반응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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