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훈모 민주당 후보, 무소속 노관규 겨냥 '6대 의혹' 해명 촉구
노관규, 입장문 통해 "무분별한 의혹 제기·고발 정치 중단을"
더불어민주당 손훈모 순천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와 범시민연대 등은 27일 순천경찰서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무소속 노관규 후보를 겨냥한 '6대 의혹'을 폭로하고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청렴의 가면 뒤에 숨겨진 노 후보의 추악한 실체가 드러났다"며 고발장을 접수했으며, 사법기관의 강제 수사를 요구했다.
손 후보 측은 노 후보에 대해 ▲대선 당시 민주당 캠프 핵심 직책을 맡고도 배신성 발언을 한 점 ▲돈 거래 의혹 ▲2년간 재산 증식 ▲무속 연관 등 6가지 의혹을 제기했다. 또 최근 유포된 녹취록 속 발언을 근거로 관권·금품선거 의혹이 있다고 비판했다.
김문수 국회의원실도 같은 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 후보 측의 이재명 대통령 관련 선거공보 경력 기재, 재산신고 7억원 누락·축소 의혹 등에 대해 해명을 촉구하며 공격 수위를 높였다.
노관규 후보 측은 즉각 반박했다. 노 후보 선거사무소는 입장문을 통해 "무분별한 의혹 제기와 반복되는 고발 정치로 시민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며 "정책 경쟁 대신 정치공방만 반복하는 행태는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고 손 후보를 겨냥했다.
노 후보는 "재산 관련 의혹은 이미 공개된 자료와 설명으로 충분히 확인된 사안"이라며 "사실관계를 왜곡한 정치공작을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손 후보와 김문수 의원을 향해서는 "순천시민을 갈라치기하는 선동 정치를 중단하라"며 "어떤 정치공세에도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시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시민은 "순천시장 선거가 정책과 비전 경쟁을 원하는 유권자의 표심보다는 의혹 폭로와 반박으로 얼룩지고 있어 매우 불쾌하다"며 "선거판이 '정책 실종, 네거티브 올인'으로 흐르면서 유권자들의 피로감도 커지고 있다는 사실을 후보자와 선거캠프 관계자들이 알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순천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손훈모와 진보당 이성수 후보, 무소속 노관규 후보의 3파전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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