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참전용사 헌정 공연…현지 시민 등 뜨거운 호응
한국 군악대, 28일 빅토리아서 'K-Navy 버스킹' 공연 예정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한국 해군과 캐나다 해군 군악대는 27일(한국시간) 캐나다 빅토리아 로열 극장(Royal Theater)에서 한국-캐나다 해군 군악대 합동 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캐나다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감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다음 달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최대 60조원 규모 캐나다 초계잠수함사업(CPSP)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양국 해군 간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캐나다에는 이번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김경률 해군참모총장과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현지 출장 중에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현지시간)에는 캐나다 빅토리아 에스퀴몰트 해군 기지에서 도산안창호함과 호위함인 대전함의 입항 환영식이 열리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이(준장) 해군본부 정책실장과 데이비드 펫첼 캐나다 태평양사령관을 비롯한 양국 주요 인사, 6·25전쟁 참전용사 및 가족, 빅토리아 시민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공연에서는 캐나다 해군 군악대의 '축전 서곡', 한국 해군의 '태평소 솔로', 비트박스와 비보이 공연 등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한국 해군 군악대의 'K-POP 메들리'와 양국 군악대가 협연한 '고향의 봄 & 로키산맥의 봄' 연주를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한국 해군 군악대는 이날 합동 공연에 이어 오는 28일 빅토리아 시내 중심가에서 'K-네이비 버스킹' 공연을 펼치며 한국 문화를 알릴 계획이다.
이종이 해군본부 정책실장은 "오늘 양국 해군 군악대가 함께 만들어낸 아름다운 하모니는 양국의 돈독한 우정을 상징한다. 앞으로도 캐나다 참전용사분들께서 헌신과 희생을 통해 지켜주신 자유와 평화를 양국 해군이 함께 항해하며 수호해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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