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에는 문제 없다" 강조
건강 문제로 야당 공격받을 수도
브라질 일간 폴랴지상파울루 등 외신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전날 피부암의 일종인 기저세포암 치료를 위해 방사선 치료를 시작했다.
룰라 대통령은 1945년생으로 올해 81세의 고령이다.
이번 치료는 지난달 말 제거한 피부 병변 수술에 대한 후속 조치다.
시리오-리바네스 병원 의료진은 소견서를 통해 "두피 부위에 예방적·표면적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기로 했다"며 룰라 대통령이 제한 없이 일상 생활을 계속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대통령실 대변인은 "작은 병변이 조직 검사 결과 초기 단계의 암으로 진단됐다"며 "추가적인 병변 발생을 막기 위해 룰라 대통령이 앞으로 15회에 걸쳐 방사선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룰라는 올 대선에서 극우 성향 야당 유력 후보인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과 격돌할 전망이다. 그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의 아들로 45세의 젊은 정치인이다.
전문가들은 룰라의 건강 문제가 대선에서 야당의 공격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룰라의 건강 문제가 불거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2011년 후두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았고, 2022년과 2023년에는 후두 백반증 수술, 고관절 수술을 각각 받았다.
또 지난해에는 낙상 사고로 놔와 두개골 사이에 출혈이 발생해 수술을 받았으며 올해에도 백내장 수술과 피부암 수술을 받은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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