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건축위원회, 4개 안건 심의 통과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지난 26일 제8차 건축위원회에서 여의도동 34-3 업무 시설 건립 사업(영등포구 여의도동 34-3 일원), 능동 관광호텔 건립 사업(광진구 능동 220-4 일대), 방배동 공동 주택 신축 공사(서초구 방배동 1009-1 일대) 등 4건을 심의 통과시켰다고 27일 밝혔다.
여의도동 34-3 업무 시설 건립 사업 대상지는 현재 미래에셋증권 빌딩이 위치한 부지다. 여의도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내 핵심 거점이다.
이번 사업은 지하 8층, 지상 31층 규모로 계획됐다. 1층에는 가로 활성화를 위한 근린 생활 시설을 배치한다. 상부에는 금융 업무 공간을 조성한다.
공개 공지를 연결하고 공공 보행 통로와 내부 동선을 통합한 개방형 보행로가 생긴다.
공개 공지와 실내 조경 공간을 연계해 도심 속 휴게 공간을 늘린다.
또 제로에너지빌딩(ZEB) 인증과 신재생에너지 도입 등 친환경 요소를 반영해 지속 가능한 금융 업무 시설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시는 밝혔다.
2028년 착공해 2031년 완공이 목표다.
광진구 능동 220-4번지 일대에는 관광호텔이 새로 조성된다.
대상지는 지하철 5·7호선 군자역 인근에 위치해 우수한 교통 접근성을 갖췄다.
이번 사업은 지하 2층, 지상 22층 규모로 추진된다. 관광 숙박 시설 호텔 120실과 부대시설, 근린 생활 시설 등을 포함한 관광 복합 시설로 계획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 동북권 관광 숙박 시설을 확충하고 군자역 일대 도시 활력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서초구 방배동 우면산 자락에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주거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방배역과 예술의전당 인근에 있다.
이번 사업은 지하 5층, 지상 24층 규모로 추진되며 총 46가구 규모 도시형 생활 주택과 부대 복리 시설이 들어선다. 사업은 올해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계획안은 '더 노블 그린(THE NOBLE GREEN)' 주제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과 녹색건축 최우수 등급 인증을 적용했다.
또 '라운지 포레', '코지 테라스' 등 조경·휴게 공간을 배치해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감할 수 있는 외부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우면산 조망을 확보한다. 개방형 기둥 구조를 도입해 보행 친화적인 단지 환경과 열린 경관을 구현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번 심의를 통과한 사업들은 국제 금융 기능 강화, 관광 인프라 확충, 친환경 주거 환경 조성 등 서울의 미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성과 디자인, 친환경 요소를 균형 있게 반영한 건축 계획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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