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분석 데이터 범위 5년 치로 확대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선박 도면승인 보완사항을 분석하고 설계업체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지원 서비스를 정식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도면승인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보완 요구를 줄이고, 설계 단계에서 품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은 그간 축적된 도면승인 보완사항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업체별로 자주 발생하는 오류 유형과 규정 미준수 사례 등을 정리한 기술지원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공단은 지난해 11~12월 어선 설계를 주로 수행하는 중소형 설계업체 2곳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최근 2년간 도면승인 보완사항 약 1400건을 분석해 맞춤형 리포트를 제공했고, 참여 업체들은 이를 바탕으로 자체 점검 체계를 구축했다.
시범사업 참여 업체들은 반복 보완사항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업무 효율성이 개선됐고, 만족도는 평균 90점 이상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올해부터 분석 대상 데이터를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고, 지원 대상 업체도 8곳으로 늘릴 방침이다.
안영철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서비스는 축적된 도면승인 데이터를 현장 지원에 활용해 공공서비스의 품질을 높인 적극행정 사례"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체계를 선박검사 등 관련 업무로 확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해양안전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