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학진학전문위원단은 26일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경남교육의 학력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 일부에서는 수능 상위등급 비율만을 근거로 '경남 학생들의 학력이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러한 해석은 일반계고등학교 비율, 대학입시 유형 등 다양한 변인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단편적 접근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단순한 수능 등급 통계만으로 경남교육 전체를 실패로 규정하는 것은 밤낮으로 학생들의 진학을 위해 헌신해 온 경남지역 교사들의 노력을 폄훼하는 행위"라면서 "이러한 정치적 주장이 지속될 경우 현장 교사들의 자긍심과 사기를 떨어뜨리고 결과적으로 그 피해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주장의 근거로 2024년 국정감사 등에서 공개된 경남지역 출신 학생들의 주요 대학 합격률, 2022학년도~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 주요 대학 합격자 수 등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들은 "경남 학생들은 교육청과 학교의 맞춤형 상담을 활용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안정적으로 충족하며 높은 최종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수능보다 학교수업과 내신 중심의 평소 학업 성취도가 매우 탄탄하다는 명백한 반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송영기 경남교육감 후보는 지난 21일 입장문을 통해 "권 후보가 선거 유세 과정에서 '경남 학력이 전국 꼴찌'라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며 "권 후보는 즉각 근거를 공개하든지, 아니면 발언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경남교육청도 오는 27일 이에 관련한 기자회견을 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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