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안우진, 61구 던지고 교체…'손가락 물집' 잡혀 선수 보호 차원

기사등록 2026/05/26 19:46:02 최종수정 2026/05/26 20:12:30

4이닝 1피안타 2사사구 4K 무실점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키움 선발 안우진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6.05.2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안우진이 계획보다 빠르게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안우진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9㎞를 찍을 만큼 위력을 드러냈다.

하지만 4회까지 총 61구를 던진 안우진은 5회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경기 전 설종진 키움 감독이 "5~6회까지 85구 정도 던질 것"이라고 예고한 것에 비해 일찍 강판됐다.

구단에 따르면 안우진은 오른손 검지와 중지에 물집이 잡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안우진은 이날 경기 1회초 2사에 김도영에게 이날 경기 첫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 아데를린 로드리게스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첫 이닝을 마쳤다.

이어진 2회초엔 제구가 흔들리며 김선빈과 나성범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그는 후속 세 타자를 삼진과 범타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3회초는 우익수 임병욱의 호수비에 힘입어 삼자범퇴로 마무리했고, 4회초에도 공 11개로 세 타자를 내리 아웃시켰다.

부상을 딛고 돌아온 안우진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6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 중이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초 KIA 선두타자 박재현이 날린 타구를 키움 우익수 임병욱이 펜스 앞에서 잡아내자 투수 안우진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6.05.26. 20hwan@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