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 곳곳 지선 현수막·벽보훼손…후보·사무원 위협

기사등록 2026/05/26 18:55:10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내달 3일 열리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지선)와 관련해 경기남부 곳곳에서 홍보 현수막이나 벽보를 훼손하거나 후보자 또는 선거운동원을 위협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6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A(20)씨는 용인시 기흥구의 한 아파트 입구에 설치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벽보를 주먹으로 때려 훼손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A씨는 훼손 직후 경찰에 자수했다.

지난 24일 오전 8시께는 성남시 수정구에서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의 현수막이 불에 탄 채 발견되기도 했다.

후보자와 선거운동원을 위협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지난 24일 오전 9시50분께 안성시에서 최호섭 국민의힘 안성시의원 후보가 술에 취한 행인에게 위협을 받았다. B(50대)씨와 C(30대)씨는 최 후보에게 "떠나지 않으면 해치겠다"고 말하며 실제 인근 식당에 흉기를 달라고 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택을 지역구 보궐선거에 나선 조국혁신당 조국 국회의원 후보의 유세 과정에서 선거사무원이 폭행을 당하는 일도 벌어졌다. D(40대)씨는 선거사무원을 폭행하고 이를 말리는 경찰관까지 때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선거를 방해하는 모든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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