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미끄러지고 나무 쓰러지고"…제주 피해 4건(종합)

기사등록 2026/05/26 17:34:21 최종수정 2026/05/26 19:08:24

한라산 전날부터 강수량 300㎜ 넘어

"내일 시간당 50㎜ …최대 250㎜ 비"

[제주=뉴시스] 26일 오후 제주시 영평동에서 강풍에 나무가 쓰러져 안전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6.05.26.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오영재 기자 = 제주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2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3시 기준 기상악화 피해는 총 4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4시32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소재 평화로에서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도로 연석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탑승자 A(40대)씨와 B(30대·여)씨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모두 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5시께 서귀포시 중문동 한 도로에서는 빗물로 인해 맨홀이 넘쳐 출동한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11시23분께 강한 비로 인해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도로가 침수됐으며 낮 12시22분께 제주시 영평동에서 강풍에 의해 나무가 쓰러져 인근 119센터에서 안전조치를 벌였다.

제주 한라산에는 300㎜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산지 주요 지점 강수량은 ▲윗세오름 276㎜ ▲성판악 183.5㎜ ▲남벽 326.5㎜ ▲영실 220㎜ ▲진달래밭 340㎜ 등이다.

기상청은 27일 밤까지 제주에 시간당 5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 최대 2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강풍도 이어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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