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안보협의 '킥오프' 회의, 6월 중순 열릴 듯

기사등록 2026/05/26 16:42:29 최종수정 2026/05/26 18:08:24

정부 "출범 회의 개최 관련 미측과 긴밀하게 협의 중"

[서울=뉴시스]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 앨리슨 후커 미 국무부 정무차관 면담. (사진=외교부 제공) 2026.05.2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한미가 한국의 핵추진잠수함(핵잠)과 농축·재처리 권한 확대 등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 안보 분야 합의 이행을 위한 '킥오프(kick-off)' 회의를 6월 중순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외교부는 지난주 박윤주 1차관과 일시에 합의된 조인트 팩트시트 안보 분야 이행을 위한 출범 회의 개최와 관련해 관련 사항 등을 미 측과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며 "정부는 출범 회의에서 우리의 농축·재처리 권한 확대, 핵잠 추진 문제에 있어 내실 있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충실한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미측 대표단의 방한 일자, 대표단 구성에 대한 조율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내달 중순에 미측 대표단이 방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 국무부에서 앨리슨 후커 정무차관을 만나 수주내 서울에서 팩트시트 안보분야 협력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체 킥오프 미팅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11월 팩트시트 발표 후 6개월 만이다.

후커 차관이 고위급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실무협의에서 한국 핵잠 건조와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보 등 안보분야 합의 사항에 대한 범부처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미 국무부와 국방부는 물론 에너지부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등 유관 기관들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킥오프 출범 회의 때부터 내실 있는 실질적 토의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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