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반도체주 차익 실현에 하락 마감…닛케이지수 0.25%↓

기사등록 2026/05/26 16:51:10

단기 과열 경계감 확산…AI·반도체주에 매도 집중

오픈AI IPO 임박 관측에 소프트뱅크그룹 강세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에 낙폭 제한

[도쿄=교도·AP/뉴시스] 26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가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전날까지 이어진 급등 랠리에 따른 고점 경계감이 커지면서 반도체 관련주와 전선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영향이다. 사진은 올해 3월 일본 도쿄에서 도쿄증시 주가를 보여주는 전광판 앞에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는 모습. 2026.05.26.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26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가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급등 랠리에 따른 고점 경계감이 커지면서 반도체 관련주와 전선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영향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10포인트(0.25%) 내린 6만4996.09에 거래를 마쳤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38.65포인트(0.11%) 하락한 3만5742.46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토픽스(TOPIX)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1포인트(0.10%) 내린 3938.46에 마감했다.

전날 닛케이평균주가는 장중 사상 처음으로 6만50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이에 이날 시장에서는 단기 과열에 대한 경계감이 커졌고, 숨 고르기 흐름을 보였다.

주가가 크게 오른 종목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졌다. 도쿄일렉트론과 키옥시아 등 반도체 관련 종목에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고, 최근 강세를 보였던 전선주에도 매도세가 확산했다.

반면 소프트뱅크그룹(SBG)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낙폭이 제한됐다. 소프트뱅크그룹(SBG) 투자처인 미국 오픈AI의 기업공개(IPO) 임박 소식이 투자심리를 떠받쳤다.  

미국과 이란 간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대한 가능성이 점쳐진 것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불발시 더 강한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