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6월 준공…2019년 안전 D등급 판정
철거 공사 8개월간 진행…올해 5월 완료 예정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26일 붕괴 사고가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는 지난해 9월부터 철거 공사가 진행되던 곳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소문 고가차도는 1966년 6월 준공 이후 지난해까지 약 59년 동안 서울 도심 교통 핵심 역할을 했다.
서소문 고가차도는 길이 335m, 폭 14.9m 규모다. 충정로역과 시청역을 잇는 총 18개 교각으로 구성됐다. 철거 전까지 하루 평균 4만대 이상 차량이 통행했다.
철거가 추진된 것은 2019년부터다. 서울시는 2019년 3월 교각 콘크리트 탈락 사고 이후 정밀 안전 진단을 실시했다. 그 결과 안전성 미달에 해당하는 D등급 판정이 내려졌다. D등급은 주요 부재 손상, 구조적 위험에 따른 사용 금지, 긴급 보수 보강이 필요한 상태다.
교량 상판을 받치는 보(梁) 내외부 강선 파손과 전 구간 콘크리트 강도 저하 등으로 인해 2019년 철근 부식, 2021년 바닥판 탈락, 2024년 보 콘크리트 탈락과 보 강선 파손 등 손상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9월 21일부터 서소문 고가차도를 전면 통제하고 철거 공사를 시작했다.
당초 철거 공사는 약 8개월간 진행돼 올해 5월께 완료될 예정이었다.
시는 철거 완료 후 바로 고가차도 신설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었다. 신설 공사는 20개월간 진행될 예정이었고 준공 목표 시점은 2028년 2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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