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헤레디움, 한불수교 140주년 기념 '이봉 랑베르' 컬렉션 展

기사등록 2026/05/26 15:41:43

현대미술 거장 18인 작품…이봉 랑베르 컬렉션 한국 첫 소개

[대전=뉴시스]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HEREDIUM)이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콜렉시옹 랑베르(Collection Lambert)와 공동 기획한 '이봉 랑베르: 예술가의 곁에서' 전시를 7월 26일까지 연다. 2026. 05. 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HEREDIUM)이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콜렉시옹 랑베르(Collection Lambert)와 공동 기획한 '이봉 랑베르: 예술가의 곁에서' 전시를 7월26일까지 연다고 26일 밝혔다.

프랑스의 선구적 컬렉터 이봉 랑베르(Yvon Lambert)의 소장품을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자리다. 양국의 오랜 문화적 연대를 조명하고 수교 140주년 기념 표어인 '창의, 기회, 연대'의 의미를 현대미술을 통해 풀어낸다.

전시장에는 장-미셸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 솔 르윗(Sol LeWitt), 사이 톰블리(Cy Twombly), 다니엘 뷔렌(Daniel Buren), 크리스티앙 볼탕스키(Christian Boltanski) 등 세계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18인의 작품 총 46점이 전시된다.

이봉 랑베르는 1960년대 파리에 첫 갤러리를 설립한 이후 미니멀리즘과 개념미술을 비롯한 혁신적 예술 흐름을 선도적으로 소개하며 현대미술의 지평을 넓혀온 인물이다.

그는 솔 르윗, 다니엘 뷔렌, 온 가와라, 장-미셸 바스키아, 낸 골딘, 로렌스 와이너 등 당대 신진 예술가들의 가능성을 누구보다 먼저 발견하며 현대미술사의 중요한 흐름을 함께 만들어왔다.

50여 년에 걸쳐 구축된 랑베르의 소장품은 단순한 작품 수집을 넘어 예술가들과의 긴밀한 협업과 신뢰 속에서 형성된 '인간적인 컬렉션'으로 평가받는다.

각 작품은 제작 초기 단계에서부터 수집돼 실험성과 독창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1960년대 이후 현대미술의 흐름과 예술가들과의 우정, 헌신의 시간을 함께 보여준다.

함선재 헤레디움 관장은 "세계적 현대미술 컬렉션을 국내에 처음 소개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관람객들이 예술가와 컬렉터 사이의 특별한 관계를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7월26일까지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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